매일신문

국내 5대 물놀이 안전장소인 경북 청송 현비암 강수욕장 20일 개장

주말마다 다양한 이벤트 마련돼
강수욕장 옆에서 캠핑도 즐길 수 있어

국내 5대 물놀이 안전장소로 선정된 경북 청송 현비암 강수욕장이 20일 개장해 약 한 달간 운영된다. 청송군 제공
국내 5대 물놀이 안전장소로 선정된 경북 청송 현비암 강수욕장이 20일 개장해 약 한 달간 운영된다.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 청송읍 용전천에 있는 현비암 강수욕장이 20일 개장한다.

2015년 국민안전처로부터 국내 5대 물놀이 안전장소로 선정된 현비암 강수욕장은 매년 가족단위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현비암 강수욕장 운영을 맡은 청송청년회의소는 다음달 18일까지 약 한 달간 강수욕장을 운영하며 다양한 부대시설과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현비암 강수욕장에는 웬만한 해수욕장 못지않은 시설이 갖춰져 있다.

강수욕장 내에는 안전검사를 받은 각종 물놀이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무료로 구명조끼가 대여되며 안전요원들이 강수욕장 곳곳에 배치돼 안전한 물놀이 환경이 조성된다. 강수욕장 인근에는 간이샤워장과 야외화장실, 파라솔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며 캠핑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넉넉한 주차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주말이면 맨손으로 메기를 잡아 직접 현장에서 구어 먹는 황금메기잡기 행사와 어린이물총놀이, 징검다리건너기 등 다양한 특별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다음달 11일 혹서기 이색 마라톤대회인 '2019 청송사과 트레일런'도 이곳에서 열린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현비암 강수욕장은 청송을 찾는 관광객들의 더위를 식혀주는 안전한 물놀이 피서 공간"이라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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