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상북도가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무역사절단을 파견, 4천만달러 이상의 계약 추진 성과를 올렸다.
시와 도는 지난 8~11일 대구상공회의소 및 경북경제진흥원, 대구경북 자동차부품업체들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태국 방콕에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무역사절단'을 파견,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사절단에 참가한 업체는 8곳으로, 이들은 9천800만달러 규모의 무역상담을 진행하고, 4천100만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동남아 시장을 목표로 중국 칭다오에 공장을 건립 중인 세차기 제조업체 엠프로텍은 태국 업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일본제품을 수입하는 한 바이어는 "차량에 흠집을 낼 수 있는 브러쉬 세차기가 일반적인 태국에서 고품질의 '노 브러쉬 세차기'는 방콕 세차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풍시트를 생산하는 지엠지모터스는 우수한 디자인과 재질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김진철 지엠지모터스 대표는 "제품 수출의 방향성과 단가 조정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무역사절단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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