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숨진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정두언 전 의원은 1957년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2004년 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18,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모두 지역구는 서울시 서대문구을이다. 또 한나라당 최고위원, 여의도연구소 소장, 부대변인 등을 지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당선자 시절 비서실 보좌역을 맡아 '친이계'로 분류됐다. 이후 이명박 정부의 개국공신으로 대접받았지만 이상득 전 의원의 2선 후퇴를 강력하게 요구하다가 결국 이 전 대통령 측과 사이가 틀어지며 소장파의 길을 걸었다. 20대 국회 입성에 실패한 이후 종편, 라디오 등을 통해 정치평론가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아파트 인근 산에서 발견됐다. 정 전 의원의 가족은 그가 자택에 남긴 유서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자택 인근을 수색해 숨진 정 전 의원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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