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악의 빈타' 삼성, 키움에 0대6패 …3연패 빠져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덱 맥과이어가 1루 커버를 위해 질주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덱 맥과이어가 1루 커버를 위해 질주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타선의 총체적 난국으로 고척 원정에서 영봉패를 당했다.

삼성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 중 첫 경기에서 0대6으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삼성은 이로써 시즌 39승 1무 52패 승률 0.429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덱 맥과이어는 5⅓이닝 10피안타 4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7패째(3승)를 떠안았다. 5회말까지 2실점으로 호투하던 맥과이어는 6회말 투구수가 100개에 이르자 키움 타선에 집중 난타를 허용, 4점을 더 헌납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삼성 타선은 1회 2개의 안타를 터트리고는 이후 9회 1사까지 24타자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1회초 선두타자 김상수가 안타로 출루했다. 박해민이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뒤 이원석이 내야안타를 터트려 1사 1, 2루가 됐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선취점 사냥에 실패한 삼성은 키움에 2회말 2점을 내주며 리드를 뺏겼고, 6회말 4점을 더 헌납해 0대6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김동엽의 연속 안타 행진도 이날로 종료됐다. 김동엽은 6월 25일 1군 엔트리 복귀 이후 7월 14일까지 1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