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태풍 다나스가 16일 오후 3시 필리핀 마닐라 인근에서 발생했다.
현재 북상중이다.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올 여름 첫 태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나흘 뒤인 20일 오후 3시 중국 상하이 인근에 다다른다.
이어 하루 동안 상하이 인근을 지나 산둥반도 밑으로까지 온다.
즉, 현재 예상대로라면 중국 동쪽 해안지역에 주로 영향을 줄 예정.
문제는 실제 경로가 동쪽으로 꺾일 경우이다. 이때 우리나라 서해안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수 있다.
더구나 해당 태풍은 중심기압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996hPa(헥토파스칼)인데, 21일 오후 3시 998hPa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한반도 근처로 올 때까지 위력을 거의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나스(DANAS)는 태풍위원회 14개국 가운데 마닐라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경험'이라는 뜻.
다음 6호 태풍 이름은 한국에서 제출한 '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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