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119 신고 건수는 감소했지만 생활안전 관련 문의전화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소방본부가 17일 "2019년 상반기 119 신고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고 건수는 전년도 대비 3.9%가 감소한 반면, 병원, 약국, 소방시설 안내 등 문의전화는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조치 등 생활안전 활동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19%)했고, 화재(11.4%), 구조(10.4%), 구급(2.1%) 순으로 현장 출동관련 신고 접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이는 지속적인 대시민 홍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불필요한 신고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응급처치나 질병상담 등 "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상담건수도 3만982건으로 전년대비 7%정도 감소하였다. 반면 병원, 약국, 소방시설 안내 등 각종 문의 전화는 증가하여 119정보에 대한 신뢰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상반기 119신고접수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119신고 전화는 화재나 시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긴급한 경우에만 이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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