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군수 이승율)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9 인구 감소 지역 통합지원 공모 사업'에서 '청년의 꿈 수제맥주에 청맥향을 입히다' 사업이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국비) 4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 사업은 수도권 및 대도시에 비해 지역 청년층의 인구 유출에 따른 인구 감소 위기 대응과 지역 활력의 핵심주체인 청·장년층의 정착과 지원을 돕고 귀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도군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청도 수제맥주 개발을 위해 대경대 산학협력단과 MOU를 체결했다. 2018년 10월에는 본점, 지난해 1월에는 제1호 판매점을 오픈했다.
군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양조장, 판매장, 교육·체험 공간 조성과 수제맥주 본격 생산에 나서 젊은 청년들의 창업, 주거 정착 등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지역에서 생산된 감, 복숭아 등을 이용한 청도 수제맥주 생산, 판매 시스템은 일자리 창출과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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