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스크린골프장 건물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환자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오후 6시 51분쯤 두류공원네거리 인근의 한 스크린 골프장 건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건물은 3층 규모로 1층은 주차장, 2·3층은 스크린 골프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두류공원네거리 인근에서 검은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6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9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지만 건물 안에 있던 A(57)씨 등 3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특히 50대 중반의 남성은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며, 50대 중반의 여성은 팔과 다리에 화상을 입고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를 빨리 진압했지만 인명피해가 컸다"며 "1층 계단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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