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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상청과 비슷해졌다" 일본기상청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17일 오후 9시 45분 발표

일본기상청의
"한국 기상청과 비슷해졌다" 일본기상청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17일 오후 9시 45분 발표. 일본기상청

일본기상청이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를 업데이트했다.

17일 오후 9시 45분이다.

앞서 발표한 예상경로들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 눈에 띈다.

예상경로가 다소 동쪽으로 꺾인 것이다.

(아래 사진 참고)

일본기상청의 '태풍 다나스' 예상 경로. 17일 오후 6시 45분과 오후 9시 45분 발표 내용 비교. 좀 더 동쪽으로 꺾였다. 일본기상청

앞서 발표한 예상경로들에서는 태풍 다나스가 북동진을 계속 이어나가 제주도→서해→한반도 내륙을 지나는 것으로 나왔다.

그런데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태풍 다나스가 제주도→남해→전남 동쪽 내지는 경남 서쪽 지역 남해안을 통한 한반도 진입→경북 동해안을 통해 빠져나감 순의 경로를 표시한 것.

이는 앞서 우리 기상청이 오후 4시 발표한 제주도→남해→부산 앞바다인 대한해협을 통해 동해로 빠져나감 순의 경로에 좀 더 가까워진 것이다.

(아래 사진 참고)

'태풍 다나스' 경로, 한국기상청(17일 오후 4시 발표)

한편, 우리 기상청은 15분 뒤인 오후 10시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를 업데이트한다.

태풍이 점차 한반도 및 일본 열도에 가까워지면서, 양국 기상청의 예상경로 오차 역시 좁혀질 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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