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발생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태풍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매년 여름부터 가을까지 한반도를 괴롭히는 태풍이 올해는 과연 몇 개나 될 지 예상해보는 것.
지난 5년 통계를 참고할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국에 영향을 준 태풍 개수(2014~2018년)는 이렇다.
2014년 4개
2015년 4개
2016년 2개
2017년 3개
2018년 5개
우선 올해는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태풍이 7월에 첫 발생했다고 볼 수 있는데, 지난해의 경우 6월에 처음 발생한 것과 비교해 조금 늦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2016년의 경우 9월에서야 2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준 바 있다. 그에 앞서 7, 8월에 발생한 태풍들은 모두 다른 지역으로 갔다.
2015년은 딴판이었다. 6월 1개, 7월 2개, 8월 1개 등 모두 4개의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가면서 태풍 뉴스가 그해 여름을 도배했다.
2014년의 경우 7월에만 3개의 태풍이 연달아 한반도로 왔다.
지난해도 6월 1개, 8월 2개, 9월 2개 등 모두 5개로 평년 대비 많은 수의 태풍이 한국에 영향을 끼쳤다. 8월 나타난 '태풍 솔릭'이 2012년 '태풍 산바' 이후 처음으로 한반도를 관통했는데, 북상 중 제주도가 적잖은 피해를 입기는 했지만, 한반도 진입 전 위력이 약해져 대부분 국민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 쉰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발생한 여러 태풍에 대해서는 피해를 예상하기 보다는 한반도의 폭염을 해소해 주길 바라는 기대가 나타나기도 했다. 폭염 탓에 태풍이 오히려 반가운 존재로 여겨졌던 독특한 사례.
아무튼 올해는 태풍 다나스에 이어 적어도 1~2개, 많으면 3~4개 이상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지난 5년 통계를 감안해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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