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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테크, 경주에 650억 투자 친환경차 부품 공장

대구·경북 자동차 부품기업인 일지테크가 경주에 65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을 짓는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18일 일지테크 경주공장에서 이런 내용으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일지테크는 올해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경주 모화일반산업단지와 외동일반산업단지 내 2만5천740㎡ 터에 650억원을 들여 친환경차 부품 제조공장을 신·증설하고 100여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일지테크는 미래형 친환경차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과 기계산업을 융합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해 2025년까지 글로벌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업체는 1986년 대구에서 창업해 현재 경산에 본사를 두고 경주, 중국 베이징에 사업장을 운영하는 현대기아차 핵심 협력업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자동차 산업 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투자에 나서 준 일지테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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