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3시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발생해 다나스의 이동 경로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 기상청, 일본 기상청, 미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이동 경로를 예측했다. 2019년 발생했던 이전 4개의 태풍은 한반도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고 소멸했다. 하지만 한국, 미국, 일본 기상청 모두 이번 태풍 다나스는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예상 이동 경로가 차이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과 미합동태풍경보센터는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 중심을 직격해 서울을 관통할 것으로 내다봤고 반면에 우리 기상청은 부산, 남해안 일대를 지나 동북동쪽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21일에서 22일 사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합동태풍경보센터는 일본 기상청의 전망과 일치하며 태풍 다나스가 서울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에 우리 기상청은 일본 기상청의 예상보다 하루 빠른 19일 오후부터 제주도가 태풍 다나스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20일에는 부산을 비롯한 남해안 일대를 지나 21일 오후 3시 독도 동북동쪽 약 580km 부근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태풍의 강도는 중심부근의 최대 풍속(10분 평균)에 따라 단계별로 분류한다. 25㎧(48kt)이상~33㎧(64kt)미만은 중, 33㎧(64kt)이상~44㎧(85kt)미만 강이라고 하고, 소형은 -로 표기한다. 이번 태풍 다나스는 한국과 미국, 일본 모두 약한 소형 태풍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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