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예상 경로(이하 태풍 경로)에 대한 기상청 발표가 18일 오전 10시, 오후 4시 각각 발표된 가운데 오후 예보에서 달라진 점이 눈에 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통보문을 통해 태풍 경로를 발표했다. 통보문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오후 3시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기상청은 20일 오전 3시 태풍 다나스가 서귀포 서쪽 약 15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일 오후 3시 여수 북쪽 약 50km 부근 육상에 도달한 뒤 남부 내륙 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발표와 비교하면 오후 발표에서 태풍 다나스의 한반도 도달 시점이 늦춰졌다. 시점은 늦춰졌지만 경로는 크게 다르지 않다.
앞서 오전 10시 발표된 통보문에서는 19일 오후 9시 서귀포 서남서쪽 약 200km 부근 해상을 지나 20일 오전 9시에는 여수 서북서쪽 약 50km 부근 육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보된 바 있다.
변경된 오후 예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일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 육상에 도달하는 20일 오후를 전후로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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