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인 '교토 애니메이션'(쿄애니)에서 화재가 발생,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18일 NHK 등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교토시 후시미구 '교토 애니메이션' 건물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NHK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교토 애니메이션 제1스튜디오에서 한 40대 남성이 휘발유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고 전했다. 일본 경찰은 이 남성의 신병을 확보했지만, 부상을 입어 교토 시내의 병원으로 이송시킨 뒤 방화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화재 당시 '쿄애니' 건물에는 70명의 인원이 있었으며, 이중에서 최소 36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진압 과정에서 10여 명이 심폐 정지로 사망했다.
'쿄애니'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케이온', '목소리의 형태' 등을 제작한 굴지의 애니메이션 기업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을 비롯한 성우 다니구치 등 일본 애니메이션 관계자들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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