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태풍 다나스 경로] 18일 오후 한일 기상청 태풍 예보 차이점은? 

태풍 다나스 예상 경로(이하 태풍 경로)에 대한 한국과 일본 기상청의 예보가 18일 오후 발표된 가운데 양국의 예보에 다른 점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은 태풍 다나스가 남부 내륙을 스쳐 지날 것으로 보는 반면 일본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기상청이 이날 오후 4시 발표한 통보문에 따르면 20일 오전 3시 태풍 다나스가 서귀포 서쪽 약 15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0일 오후 3시 여수 북쪽 약 50km 부근 육상에 도달한 뒤 남부 내륙 지방을 통과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 경우 수도권, 강원도, 충청도 등 중부 지역은 태풍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일본 기상청이 예측한 태풍 경로 역시 한국 기상청 예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일본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의 육상 도달 지점을 한국 기상청 예상 지점보다 서쪽으로 보고 있다.

태풍 경로가 서쪽으로 들어올 수록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를 관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즉 일본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를 내륙을 통과하며 우리나라 전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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