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군 강소농 '엄지영지버섯' 제품, 강남 주부 입맛 사로잡아

영지버섯 추출물을 첨가한 현미 누룽지 '누룽다욧' 인기 뜨거워

오순기 엄지영지버섯 대표가 칠곡휴게소 로컬푸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현미영지 누룽지
오순기 엄지영지버섯 대표가 칠곡휴게소 로컬푸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현미영지 누룽지 '누룽다욧'과 간편하게 차로 즐길 수 있는 '큐브영지버섯'을 들어보이고 있다. 오순기씨 제공

경북 칠곡군 강소농 '엄지영지버섯'(대표 오순기)이 생산하고 있는 영지버섯 가공품이 서울 강남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 진출하면서부터다.

엄지영지버섯은 특허제품인 큐브영지버섯, 큐브원물 선물세트, 영지버섯 진액, 누룽다욧 등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영지버섯 추출물을 첨가한 현미 누룽지 '누룽다욧'의 인기가 가장 뜨겁다는 게 오 대표의 전언이다. 하나로클럽 양재점 특판행사에서 매번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판매기간을 세 차례나 연장할 정도다.

이런 입소문 덕에 엄지영지버섯은 최근 롯데호텔, 농협온라인 쇼핑몰, 위메프, 고속도로 휴게소 등으로까지 판매망을 확대했다.

특히 롯데호텔은 추석을 맞아 명품 선물전에 이 회사 제품을 포함시켜 호텔 로비에서 전시 및 판매할 계획이다.

오 대표는 2015년부터 영지버섯 재배에 뛰어들어 지난해 영지버섯에 치명적인 병균인 노란곰팡이균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목 재배법을 성공시켜 화제가 됐다. 이후 영지버섯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었고 이를 활용한 상품 개발에 매진해오고 있다.

오 대표는 "영지버섯은 암 종양 성장 억제, 고혈압 예방, 다이어트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며 "좋은 재료로 만든 건강한 식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자부심을 느끼며, 이를 소비자들이 조금씩 알아주고 있는 것 같아 고맙고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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