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임동면 수곡리 무실마을 주민들이 직접 '무실발효빵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주민들은 이달부터 낮 시간 동안 들녘에서 농사일에 나섰다가, 오후 7시쯤이면 마을회관으로 모여 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빚어 만든 막걸리 천연효모를 활용해 단팥빵, 포카치아 등 발효 빵을 만드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마을 주민들이 직접 발효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6월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 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의 하나로 마을주민들에게 제과·제빵 교육을 했기 때문이다.
발효 빵 만들기 체험은 사전예약으로 진행되며 체험 비용은 5인 기준 성인은 1만2천원, 어린이는 1만원이다.
무실마을에서는 수애당 등 고택체험이 가능하며 마(산약) 장아찌 체험, 다도, 생활한복 등 다양한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인근 임하호와 수상레저타운에서 가족 단위 체험객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여름 여행코스로도 유명하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 주민 간의 화합과 농촌 어르신들이 자존감을 갖고 열정이 넘치는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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