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에 인기를 얻고 있는 이마트의 만물잡화점 '삐에로쑈핑'이 대구에 문을 연다.
대구백화점은 중구 동성로 본점 지하 1층에 입점한 삐에로쑈핑이 20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1천390여㎡(423평) 매장에서 독특하고 재미있는 상품과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식품, 가전제품, 생활잡화 등 3만여 가지 물건을 판다.
작년 6월 서울 코엑스에 문을 연 삐에로쑈핑은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개장 1년 만에 방문객이 420만여명을 넘어섰다.
현재 서울, 부산 등에 8개 매장이 있다. 대구·경북에는 동성로점이 처음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마트 전체 매출에서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6%지만 삐에로쑈핑은 46%에 달한다.
대구백화점 박효진 점장은 "삐에로쑈핑 오픈이 동성로 전체상권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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