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28회 전국무용제 메인·사전행사 라인업 확정

9월 26일(목)~10월 5일(토)…16개 시도 대표 무용단 매일 2팀 경연

제28회 전국무용제 메인축제, 사전축제, 부대행사 일정과 콘텐츠가 확정됐다. 기자회견 모습. 전국무용제 사무국 제공
제28회 전국무용제 메인축제, 사전축제, 부대행사 일정과 콘텐츠가 확정됐다. 기자회견 모습. 전국무용제 사무국 제공

대구를 춤의 향연으로 물들일 제28회 전국무용제의 메인축제, 사전축제, 부대 행사 등 일정이 확정됐다. 또 행사 콘텐츠도 풍성하게 마련돼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전국무용제는 '춤은 대구로, 꿈은 세계로'라는 슬로건과 '일상이 예술이다'라는 주제로 9월 26일(목)~10월 5일(토) 대구문화예술회관 및 대구 일대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우선 메인축제로는 대통령상이 걸린 16개 시도 대표 무용단 경연이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대구문예회관 팔공홀에서 매일 2개 팀씩 경연을 펼친다. 대구는 10월 4일, 경북은 10월 3일 무대에 오른다. 젊은 안무가들에게 창작기회를 주기 위한 '솔로&듀엣 경연'은 16개 시도가 참가해 대구문예회관 비슬홀에서 9월 28일 시작으로 4일간 하루 4개 팀이 경연을 펼치며, 대구와 경북팀은 10월 2일 공연을 한다. 또 9월 27일 중국공연단 초청공연, 10월 1일 대구경북 상생춤판, 10월 3일 국내외 무용인 초청 학술심포지엄도 준비돼 있다.

특히 메인축제 중 최초로 '대구무용역사기록 전시 및 콜라보레이션'이 10월 1일~10월 4일 대구문예회관 전시실6에서 열린다. 근·현대 대구 무용의 아카이브 구축에 목적을 두고 무용과 타 장르의 콜라보를 통한 다원예술화를 시도해 본다. 또 9월 22일~10월 4일 '대구 명소 찾아가는 춤'도 마련된다. 루마니아, 터키, 필란드 등 7개국 초청 민속팀과 지역 4개 대학 무용학과 학생들이 수성못, 동성로 등 곳곳에서 춤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9월 26일, 폐막식은 10월 5일 시상과 함께 있다.

다음은 사전축제도 다채롭게 열린다. 지난 17일, 19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ADF&전국무용제 역대 수상 대구 6개 팀의 앙코르 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8월 31일~9월 1일 대구청소년수련원에서는 '4마리 백조 페스티벌'이 열린다.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컨셉에 맞춰 4인 1팀을 구성해 막춤, 코믹댄스 등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하며, 연령, 장르, 국적 관계 없이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8월 10일부터 8월 25일까지 받는다. 또 청소년들에게 예술적 경험을 심어주기 위한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도 열린다.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로 나눠 8월 17일 1차 예선(대구 스파밸리 공연장), 9월 7일 2차 예선(동성로 대백앞 무대), 9월 21일 결선대회(코오롱야외음악당)가 열린다. 신청은 8월 5일까지 받고 있다. 한국을 빛내는 해외활동 무용수를 초청한 '월드발레스타 갈라공연'도 9월 24일 대구문예회관 팔공홀에서 선보인다.

강정선 전국무용제 집행위원장은 "대구가 1995년 전국무용제를 개최한 이래 24년 만에 다시 열리는 만큼 집행위원들이 철저한 행사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에서는 무용인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지역예술 활성화,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예술인 화합과 교류를 통한 상생 도모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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