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안동포마을을 비롯해 안동지역 6개 마을이 에너지 자립마을로 조성된다.
이 마을에는 앞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해 마을이나 개별 가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자립을 구축하게 된다.
안동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통해 안동포 마을과 고곡리, 임동면 중평리와 사월리, 용상동, 강남동 무주무 등 6개 마을에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시는 국비 10억2천만원과 도비, 시비 등 총 25억2천만원을 들여 6개 마을 260곳에 태양광 179곳 571kW, 태양열 69곳 144㎡, 지열 12곳 210kW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에너지비용 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탄소 없는 환경 친화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국비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사업대상지를 댐 주변 지역, 전통문화 보존지역, 매립장 주변 지역, 도시 재생지역 등으로 구분해 사업을 신청했다.
게다가 사업대상지별로 추진되는 국비 지원 사업 등과 같이 진행되도록 해 사업별 시너지효과를 내도록 했다.
김광수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중평단지를 비롯한 안동포 마을 등은 에너지공단 에너지 자립마을 자율 인증제와 연계해 에너지자립률을 높여갈 계획"이라며 "이번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많은 사업을 발굴해 안동을 탄소 없는 환경친화적 에너지 자립도시로 만들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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