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서구청에 따르면 서구에는 쪽방촌 주민 189명, 노숙인 22명 등 모두 211명의 주거 취약계층이 있다. 이들은 37곳의 폐업 여관이나 여인숙, 달세방에 거주하며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다.
이에 따라 서구청은 9월 말까지 현장대응팀과 야간 순찰반을 꾸려 북부정류장과 지하철역, 공원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쪽방촌 밀집 지역에 무더위 쉼터 4곳을 운영해 취약계층이 잠시나마 더위를 피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서구청은 지난 18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쪽방상담소와 협력해 쪽방촌 주민 200여 명에게 쿨매트와 선풍기를 지원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관계 기관과 협력해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가동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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