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약재 최대 유통도시이자 한방진흥특구인 경북 영천의 대표 축제인 '제17회 영천한약축제'가 9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영천한의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영천시(시장 최기문)와 영천한방산업발전협의회(회장 서종만)는 지난 19일 영천한약축제위원회를 구성하고, '행복한 가을 힐링, 영천 한약에 빠져보다!'를 주제로 한 올해 한약축제의 기획방향 및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며 본격적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한약축제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작년 행사의 개선사항을 짚어보며, 내실있는 운영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통해 건강과 힐링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축제 2일차인 9월28일에는 KBS 전국노래자랑을 유치해 시민 화합을 도모하고,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체류형 힐링투어로 외부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한약축제위원회는 "올해 17회째를 맞은 한약축제는 그간의 전통성을 인정받으며 영천 한방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면서 "올해는 '제18회 영천과일축제'도 같은 날 한의마을에서 함께 열려 영천의 우수 과일 및 농특산물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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