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배우 한혜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미운 우리 새끼' 이후 오랜만에 SBS 스튜디오를 찾은 한혜진은 "감회가 새롭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기성용 선수는 남편으로서는 백 점이지만 실제로는 뒤치다꺼리하느라 너무 힘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그때그때 정리를 하는 편인 반면 기성용은 물건을 늘어놓는 편이라는 것이다. 이어 한혜진은 "뭐라고 하니까 남편이 빨랫감을 숨겨놓은 적도 있다. 손 많이 가는 스타일이다"라며 애정 섞인 불만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한혜진은 "평소에 애정 표현을 많이 하냐"는 MC들의 질문에 "신랑은 애교가 많은데 저는 무뚝뚝하다"며 "이에 남편이 저를 '고목나무'에 비유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다섯 살인 딸 또한 엄마를 닮아 애교가 없는 편"이라며 "아빠가 뽀뽀하고 껴안으려고 하면 '하지 마, 귀찮아'라고 말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너는 내 운명'에서 한혜진과 기성용의 결혼 후 근황이 알려지자, 한혜진과 남편 기성용의 나이 차이 또한 화제가 됐다. 한혜진은 1981년 생(39세), 기성용은 1989년 생(31세)으로 두 사람은 무려 8살의 나이 차이를 보인다.
스페셜 MC 배우 한혜진의 이야기는 22일 오후 10시,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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