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FC가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대구 선수들은 23일 숙소, 식당, 트레이닝 시설, 휴게실 등을 갖춘 새 클럽하우스 'SKY FOREST'로 입주했다.
새 클럽하우스는 숲에서 나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듯 선수가 육성될 미래지향적 공간이라는 의미에, 팀의 상징색인 하늘색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아 'SKY FOREST(하늘색 숲)'로 이름을 붙였다.
대구 수성구 대흥동 대구체육공원 일대에 지상 4층, 연면적 4천265㎡ 규모로 지어졌다. 43실의 숙소와 웨이트실, 물리치료실, 휴게실, 식당,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도심에서 벗어나 있고 현재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대구스타디움과, 대구스타디움 보조구장과도 가까워 선수단이 훈련과 휴식에 집중할 수 있다. 완벽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어 선수들의 휴식을 도와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막바지 인테리어 작업이 진행 중인 'SKY FOREST'는 곳곳에 하늘색 팀 컬러와 'OUR CITY', 'OUR TEAM', 'WE ARE DAEGU'라는 슬로건, 엠블럼 등이 장식되어 선수들에게 소속감을 심어줄 예정이다.
이날 이곳에 이삿짐을 푼 선수들은 "쾌적한 시설에 휴식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새 경기장에 이어 클럽하우스까지 입주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클럽하우스 입주로 대구는 축구 인프라 구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016년 유소년축구센터를 개장한 데 이어 2019년 3월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7월 클럽하우스 입주까지 그동안 차근차근 진행해왔던 사업들을 마무리하면서 명문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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