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워터파크 특집] 100% 온천수 대구 스파밸리, 바다보며 즐기는 울진 워터파크


달성군 가창면에 있는 워터파크 리조트 스파밸리 물놀이장에서 피서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달성군 가창면에 있는 워터파크 리조트 스파밸리 물놀이장에서 피서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워터파크 리조트 스파밸리

스파밸리가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 등을 포함한 본격적인 여름 시즌 개장을 알렸다. 교감형 생태동물원 '네이처파크', 숲 속 호텔 '호텔드포레' 등 각종 시설들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리조트 스파밸리는 대구 도심과 가까운 가창에 있는데다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준비돼 있다.

100% 온천수에 물놀이 시설 조합을 자랑한다. 이벤트도 빠지지 않는다. 콜롬비아 댄스팀의 '썸머 삼바파티'가 마련돼 있다. '썸머 삼바파티'는 7인조 콜롬비아 댄스팀의 삼바, 살사, 람바다 등 남미 특유의 화려하고 신나는 무대 공연와 고객과 한데 어우러지는 자리로 이어진다. 공연이 끝난 후 삼바팀과 기념촬영은 덤이다. 소셜미디어에 입소문이 난 '버블풀파티'는 이벤트풀 가득 인체에 무해한 거품을 뿌려 DJ의 음악과 함께 춤추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된다.

스파밸리의 이벤트
스파밸리의 이벤트 '버블풀파티'가 이벤트풀에서 진행되고 있다.

밤이면 '풀파티'도 진행된다. 특히 27일(토) DJ KOO(구준엽), 브랜뉴걸을 시작으로 국내 정상급 DJ가 잇따라 출연한다. 물놀이와 함께 EDM, 힙합 등 다채로운 장르를 즐기는 풀파티는 클럽 PROG와 함께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저녁, 극성수기 3일 등 총 7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기본에도 충실하다. 좋은 물과 다양한 놀이시설은 스파밸리의 강점이다. 15m 높이의 거대한 슈퍼볼에서 블랙홀로 빠져 들어가는 스릴을 체험하는 '슈퍼볼', 나는 듯한 스피드와 부메랑 효과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수준의 '부메랑 슬라이드', 산비탈에서 미끄러지는 듯한 색다른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마운틴 슬라이드', 동화 나라에 온 듯 상상력을 자극하는 조형물과 곳곳에 숨어있는 미로 같은 구조로 재미를 더하는 물위에 떠 있는 섬 같은 '정글아쿠아', 일반 건물의 10층 높이에 해당하는 아찔한 높이에서 고공 낙하하는, 무섭다는 느낌조차 지워버릴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스피드 슬라이드' 등이 준비를 마쳤다.

매일 선착순 100명에 한 해 50% 할인되는 얼리버드 할인과 매주 월요일 어린이 특별할인, 홈페이지 회원 40%할인, 중·고·대학생 특별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있으니 놓치지 말자. 문의=1688-8511.

울진군이 올해부터 구태의연한 여름축제를 과감히 없애고 바다와 자연이 만나는 특별한 야외 워터파크를 개장한다. 울진군 제공
울진군이 올해부터 구태의연한 여름축제를 과감히 없애고 바다와 자연이 만나는 특별한 야외 워터파크를 개장한다. 울진군 제공

▶'더위야 비켜라! 가자 울진으로!'바다를 보며 즐기는 특별한 야외 워터파크

탁 트인 공간에 가까이 바다가 보이는 워터파크는 어떨까. 해수욕이 하고 싶으면 바다로, 그러다 지칠 때 물놀이장으로 오갈 수 있다면 동남아 어느 여행지 부럽지 않을 터다.

이렇듯 웃돈을 주고서라도 가보고 싶은 워터파크가 만약 가격까지 공짜라면. 아이와 부모님까지 모시고 떠날 여름 휴가에 돈과 즐길거리가 모두 걱정이라면 이런 금상첨화가 또 없다.

울진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울진 엑스포공원 일원에 대규모 야외 워터파크를 설치한다.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9일 간이다.

올해부터 울진군은 매년 진행해오던 여름 페스티벌을 없애고 관련 예산을 야외 워터파크 설치에 돌렸다. 지역마다 엇비슷한 축제가 관광객 모으기에 크게 도움되지 않으니 차라리 요즘 취향에 맞는 편의시설을 갖추자는 결단에서다.

1억원을 들여 울진엑스포공원 광장에 조립식수영장, 에어슬라이드, 게임용수영장 등 간이 워터파크 시설을 설치하고 물총게임, 수영장 동전 줍기, 아이스크림 빨리 먹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울진엑스포공원은 관동팔경 중 하나인 망양정해수욕장과 맞닿은 곳이다. 총총걸음으로도 고작 5분이면 시원한 바닷물에 퐁당 빠질 수 있다. 게다가 주변 소나무숲과 동물농장, 어린이놀이터, 안전체험관, 곤충여행관, 솔바람기차 등이 상시 운영중이다.

울진 엑스포공원 내 야외 워터파크에서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울진군 제공.
울진 엑스포공원 내 야외 워터파크에서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울진군 제공.

쉽게 질리는 아이들의 취향에 맞춰 이것저것 체험거리가 넘쳐 난다. 부모님들을 위해서는 그늘막 쉼터 부스, 차광막, 파라솔 등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설치되고 울진 특산물 먹거리 부스 등 각종 편의시설도 제공된다.

여기에 울진만의 자랑거리인 금강소나무숲, 백암·덕구온천은 남녀노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취향 저격 포인트다. 도시에서 지친 마음을 야외 물놀이로 씻어내고 그 자리를 소나무향으로 채운 뒤, 따뜻한 온천으로 몸을 풀고 나면 말 그대로 '호캉스'의 더할 나위 없는 마무리다.

숙소 대부분도 최근 지어진 금강송에코리움, 구수곡휴양림, 백암온천리조트처럼 금강소나무에 둘러싸인 고즈넉한 곳이다.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만큼 며칠씩 머물며 도시의 소음과 번잡함을 잊기 좋다는 의미다.

자연 그대로의 땅 울진에서 잠시 일상을 털어버리고 충전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두류워터파크에서 이용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두류워터파크에서 이용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건 완전 대구시내네, 두류워터파크

대구시설공단이 운영하는 두류워터파크도 8월 18일까지 문을 연다. 옛날의 두류수영장이다. 두류공원과 가깝다. 도심 한가운데다. 특히 민간의 워터파크와 달리 구명조끼, 썬베드, 파라솔, 튜브 이용료가 모두 무료다. 입장료도 60~70% 수준이다.

싼 맛에 가는 곳이 아니다. 편의시설이 다양하다. 고객들이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대기라인에 쿨링포그를 설치했다. 파도풀과 유수풀 주변에도 편히 쉴 수 있도록 목재데크를 만들었다. 안전제일이다. 사고 없는 워터파크를 위해 안전요원 36명을 포함한 91명의 직원들이 근무한다.

두류워터파크에서 이용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두류워터파크에서 이용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아이들만의 워터파크가 아니다. 부모들을 위한 공간도 준비돼 있다. 야외탈의동 2층 패밀리라운지에서 핸드마사지 및 페인스페인팅 체험장을 운영한다.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스크린 사격장도 준비돼 있다.

매일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오후 6시에 폐장한다. 평일과 휴일의 입장료가 다르다. 성인=1만4천원~2만원, 청소년=1만원~1만5천원, 어린이(13세까지)=7천원~1만원, 유아(36개월 이상~5세 미만)=5천원. 문의=(053)623-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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