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마동석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이터널스'의 길가메쉬(길가메시) 역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화제였다. 최근 미국 샌디에고 코믹콘에서 공식적으로 언급됐다.
그러면서 길가메쉬라는 캐릭터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아이언맨부터 최근 스파이더맨까지, 여러 마블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고, 이번에는 한국 출신 배우가 맡을 캐릭터이기에 남다른 관심이 향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앞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한국 배우 수현이 헬렌 조를 연기하긴 했지만, 조연이었기에 이번은 분명 '다르다'.
길가메쉬는 외계 종족 셀레스티얼이 수백만년 전 지구로 와 만든 초인적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의 일원이다.
인류 전설 속 삼손, 아틀라스, 베오울프 등 괴력의 영웅이 실은 길가메쉬였다는 설정이 존재한다.
아울러 메소포타미아 신화 속 등장인물이기도 하다. 기원전 24세기 때 만들어진 길가메시 서사시의 주인공. 이 서사시에서 길가메쉬는 반인반신의 영웅이자 폭군으로 살다가, 영생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인물로 묘사된다. 그리스 신화 속 헤라클레스의 원형이라는 설도 전해진다. 다만 마블 코믹스에서는 헤라클레스의 친구로 등장한다. 그런데 길가메시 서사시에는 여신 아루루가 폭정을 일삼는 길가메쉬를 처단하고자 보낸 괴물 엔키두와 결투를 벌이다 오히려 친구가 되는 내용이 있어 혹시나 연관성이 있는 것은 아닌지 눈길을 끈다.
한편, 이터널스는 올해 9월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개봉 예정일은 2020년 11월 6일.
이에 따라 촬영 기간과 영화 개봉 및 상영 기간을 포함, 2021년 초까지는 마동석과 이터널스, 그리고 길가메쉬가 함께 지속적으로 연예 뉴스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마동석의 할리우드 진출 2번째 참여 작품 소식 역시 기대가 향하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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