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의 수영 종목이 경북 김천에서 치러진다. 양궁과 사격 종목도 각각 경북 예천과 대구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한체육회는 2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사이클 벨로드롬에서 제26차 이사회를 열고 전국체전 수영 개최지를 김천실내수영장으로 의결했다.
체육회와 전국체전 개최 도시인 서울시는 애초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 수영장에서 전국체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여러 사정으로 경기장 섭외가 무산되자 김천수영장, 경기도 고양체육관 수영장, 인천시 문학 박태환 수영장을 대체 후보지로 검토했었다.
체육회는 각종 대회를 치른 김천수영장을 추천했고, 서울시는 체육회의 권유를 받아들여 이곳에서 전국체전을 치르기로 했다.
양궁과 사격 역시 서울이나 서울인근 지역이 아닌 대구경북에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또 양궁은 경북 예천, 사격은 대구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보통 전국체전 대부분의 종목은 개최 도시와 인근 도를 아우르는 광역권에서 열렸고, 경기장이 없는 일부 종목만 개최 권역을 벗어난 다른 시·도에서 열렸다.
그러나 이번 서울 전국체전에선 수영을 비롯해 양궁(경북 예천), 사격(대구)를 비롯해 하키(충남 아산), 조정(충북 충주) 등 10여개 종목이 서울을 벗어나 치러질 전망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특정 종목 경기장이 없거나, 경기장이 있더라도 대회 개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정으로 인해 일부 종목은 서울이나 서울인근이 아닌 지역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체육회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대한파워보트연맹 2개 단체를 인정단체로 가입하기로 승인했다. 또 최근 새 회장을 선출한 대한컬링경기연맹을 관리단체에서 해제했다.
e스포츠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한국e스포츠협회는 대표팀 구성 등과 관련한 체육회의 지원을 받고자 회원 가입을 서둘렀고, 이날 인정단체의 지위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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