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에 있는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이하 연구원)이 부품소재산업 및 지역전략산업 분야의 전문적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기업 성장을 견인하는 강소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북지역 부품소재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 제고와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2007년 4월 설립된 연구원은 그동안 400여 건의 정부사업을 수주하며, 지역기업에 대해 2천300억원 규모의 정부지원을 연계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만 17건, 205억원 규모의 정부 R&D 및 기업지원사업을 수주하는 등 지속적 신규사업 수주활동을 통해 지역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첨단 부품소재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사업비 486억원 규모로 추진중인 '탄소성형부품 설계 해석 및 상용화 인증 기반구축사업'이 설계 완료 단계에 있어 오는 9월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구원의 이같은 기업지원 활동은 지난해 지원기업들의 평균 매출액 46.3%, 신규고용 20.6% 증가 등의 성과로 확인됐다.
또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S등급'인 최우수기관에 선정되고, '2018년 경북지역 산업육성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연구원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10년 50%대에 머물던 재정자립도가 올해 98%에 이르며 전국 연구기관 중 최고 수준의 재정건전성을 확립했다.
올해 예산도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한 419억원을 확보해 지역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주도하는 기업지원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추교훈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지속 성장에 기여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창출하는 첨단 부품소재산업 특화 전문연구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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