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최근 남구청 광장에서 '사랑의 옷 보내기' 행사를 열고 몽골 울란바토르시로 2천100kg 상당의 의류와 학용품 70박스를 보냈다.
이번에 보낸 물품은 지난 1년간 남구 주민들이 기증한 것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와 학용품 등을 모아 건조, 포장, 정리 작업을 거친 것이다.
남구청은 지난 2004년부터 16년간 매년 몽골로 사랑의 옷 보내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물품이 전달되는 성긴하이르항과 바양주륵두륵 지역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알려졌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몽골은 겨울이 특히 매우 춥다고 들었다. 이번에 보내는 동복, 춘추복 등이 몽골 현지인과 아이들에게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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