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CHER(왓쳐)'가 단숨에 판을 뒤집는 반전의 연속으로 충격을 안겼다.
OCN 토일 오리지널 'WATCHER(왓쳐)'가 6회를 기점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도치광(한석규), 김영군(서강준), 한태주(김현주)는 물론 판도라의 상자를 거머쥔 김재명(안길강)까지 엇갈리는 진실과 의혹들이 증폭되면서 서스펜스도 강렬해졌다.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풀가동시킨 반전 모먼트를 짚어봤다.
◆서서히 드러나는 도치광의 과거! 의혹 증폭시키는 야누스적 두 얼굴
믿었던 선배의 부패를 목격하고 외로운 감시자의 길을 선택했던 도치광. 동료들의 비난에도 자신만의 정의를 구현하는 듯했던 그의 행보가 선과 악, 정의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며 그의 진짜 얼굴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현재의 사건을 파헤칠수록 얽혀가는 도치광의 과거는 의혹의 중심에 섰다. 도치광을 향한 의심은 한때 동고동락했던 팀이었고, 그를 가장 잘 아는 이들로부터 시작했다. 한태주처럼 엄지손가락이 잘린 박시영(박지훈)도 그 범인이 도치광이라 확신하고 있었고, 김재명 역시 그에게 누명을 썼다고 의심했다. 오상도(유하준 분) 아내의 행방을 묻기 위해 박시영에게 압박을 가하는 도치광의 섬뜩한 모습은 악에 가까웠다. 여기에 박시영을 놓아주고, 오상도에게 총을 겨눈 도치광에게 향하는 의혹은 커져만 갔다. 김영군은 오상도를 쏜 도치광을 비난했지만, 정한욱(정순원)과 오상도 사이에서 김영군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당신이 믿었던 진실도 끝까지 의심해라! 15년 전 사건 김재명 진범일까?
도치광, 김영군, 한태주는 과거의 비극적 사건으로 인생이 달라졌다. 비리 경찰 김재명이 아내이자 김영군의 어머니를 죽였다는 사실은 현장의 증거와 죽음을 목격한 김영군의 증언이 입증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진실조차 흔들리기 시작했다. 처음 의혹을 느낀 사람은 한태주였다. 당시 재수사를 진행하던 중 괴한에게 엄지손가락까지 잘리며 죽을 위기에 처했던 한태주. 검사에서 뒷소문 무성한 변호사로 탈바꿈한 것 역시 이 때문이다. 누군가가 감추려한 진실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시신을 처음 발견한 것도, 김재명을 체포한 사람도 도치광이다. 숨어있던 어린 김영군을 발견하기 직전에 했던 도치광의 미심쩍은 행동까지 드러나며 김재명이 억울하게 당했을지 모른다는 합리적 의심은 소름을 유발했다.
◆15년의 침묵을 깬 김재명 가석방 요청! 그가 열게 될 판도라의 상자는?
오랜 침묵을 깬 김재명의 등장으로 비리수사팀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김재명은 도치광과의 대화에서 자신은 죄가 없고, 다른 부패 경찰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들을 살리고자 15년 동안 입을 닫고 있었던 김재명은 김영군이 비리수사팀에 합류하자, 그간의 침묵을 깨고 교도소로 불러들였다. 자칫 아들이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을 감수해가며 오상도를 도왔던 김재명. 예전의 자신이 생각나 도왔다고 설명했지만, 오상도가 죽으며 뇌물장부의 행방을 아는 유일한 사람이 된 김재명은 가석방을 요구했다.
◆걷잡을 수 없는 사건 속으로! 미스터리 증폭한 시체 더미, 6회 반전 엔딩
도치광은 오상도의 아내를 묻은 장소를 자신의 손가락이 잘린 곳이자, 사람 죽어도 모를 조용한 곳이었다고 말하는 박시영을 떠올렸다. 도치광의 지시에 생태공원 근처를 수색하던 조수연(박주희)이 시체 더미를 발견하며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한편, OCN 내부 감찰 스릴러 '왓쳐' 7회는 27일(토)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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