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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교육부, 오픈캠퍼스 전국 12곳에서 확대 실시

전국 고교생 3천8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전국 고교생 3천8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2019 경북대 오픈캠퍼스' 가 24일 산격동캠퍼스와 동인동캠퍼스에서 각각 열렸다. 간호사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이 입원환자의 응급처치법 등에 대한 전공체험을 하고 있다. 이번 오픈캠퍼스는 학생이 희망하는 학과를 직접 방문해 전공 탐색과 졸업 후 진로에 대해 알아보는 등 학과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다음 달 6일까지 약 2주에 걸쳐 인문·자연·사범·의학 계열 총 49개 학과가 참여한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국토교통부와 교육부가 손잡고 혁신도시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인재 양성에 나선다.

국토부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교육과정(오픈캠퍼스)'을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과 연계해 대구경북을 포함 전국 12곳에서 확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픈캠퍼스는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보유한 전문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지역 대학생들이 공공기관에서 직무 및 현장실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대구경북에서는 영남대(선도대학)와 대구대·대구가톨릭대·대구한의대·경일대(이상 협력대학), 한국전력기술 등 14개 공공기관, SK실트론 등 40개 회사가 연계해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친다.

또 경북대(선도대학)와 계명대·경운대·동국대(경주)·한동대(이상 협력대학),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20개 공공기관, 대경CIT산업협회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픈캠퍼스를 운영한다.

이렇게 되면 산학 협력이 강화돼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이 수월해진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나아가 2022년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비율이 30%(현재 18%)로 확대되는 가운데 공공기관의 채용 수요에 맞는 지역 인재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주현종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앞으로도 혁신도시 이전 기관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부처 간 협업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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