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보자들' 등장 경기 안산 오피스텔 70억 전세금 사기 사건 현장은? '시청앞공인중개사'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벨라지움 오피스텔 1층
'제보자들' 등장 경기 안산 오피스텔 70억 전세금 사기 사건 현장은? '시청앞 인중개사' 네이버 지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벨라지움 오피스텔 1층 '시청앞공인중개사' 사무소. 네이버 지도 거리뷰

47세, 42세의 두 자매(방송에서는 장은정·장은진이라는 가명, 지난 7월 14일 구속)가 일으킨 경기 안산 오피스텔 70억 전세금 사기 사건을 25일 KBS2 '제보자들'에서 다룬다.

최근 여러 전세 사기 사건이 잇따른 가운데, 70억원 규모라는 큰 피해액이 눈길을 끄는 사건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피해자가 100명 이상이다. 47세, 42세의 두 자매는 2곳의 부동산에서 일하며 사기 행각을 꾸민 것으로 알려졌다. 수법은 이랬다. 실제 오피스텔 주인으로부터 월세 계약 위임을 받은 다음, 정작 세입자와는 전세 계약을 체결, 이런 '이중계약'으로 중간에서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것이다. 범행을 숨기기 위해 실제 임대인과 세입자(임차인)는 서로 만나지 못하게 하기도 했다. 아울러 두 자매의 범행을 묵인한 공인중개사들도 있었다.

현재 이들은 경찰의 수사에 의해 검찰에 송치된 상황이다. 그러나 피해자들이 피해액을 제대로 되돌려 받을 길은 막막하다고.

해당 사기 범죄가 벌이진 현장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이다. 대표적인 현장으로 안산시청 남편 '시청앞공인중개사' 사무소(벨라지움 오피스텔 1층)가 알려져 있다.(맨 위 사진) 현재는 폐업한 상태.

위치만 보면, 안산단원경찰서가 바로 북서편에 있고, 남쪽에 수원지검 안산지청 등 수사기관이 있어, 이런 위치의 업소에서 범죄를 꾸민 점이 더욱 눈길을 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