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도내 지질공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주민협력 강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아이디어 찾기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통해 지질공원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 소득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25일 도청에서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지질공원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경북은 국가지질공원 12개소 중 울릉도·독도, 청송, 경북 동해안 등 3개소를 보유하고 있다. 청송은 국내 3개소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지역주민 소득창출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는 과제가 제시됐다. 이는 공원별 현황 조사와 지역주민, 탐방객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공원별 운영 실태를 파악한 결과다.
지질공원과 지역주민이 협력해 주민협력체(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를 구성하고 지질공원 연계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민간기업과 함께 운영하는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민간기업은 지질공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은 프로그램 운영 참여, 숙박·음식 제공 등을 통해 소득을 얻는다.
도는 앞으로 지역 주민협력체 구성을 장려하고 지질공원과 연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토대로 도내 지질공원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지역 자연보전을 통해 주민소득 창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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