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연향'이 25일 저녁 화제가 될 전망이다.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언급할 예정.
용연향은 맨 뒷 글자에서도 추측할 수 있듯이, 향료의 일종이다.
희귀한데다 향료의 가치도 높아 최고급 향료로 여겨진다.
용연향(龍涎香)의 한자 뜻은 직역하면 용의 침으로 만든 향료. 실은 용의 침이 아니라 향유고래의 토사물이다. 향유고래가 소화되지 않은 오징어(향유고래의 주식)를 담즙과 함께 밖으로 뱉어내는 것인데, 이게 바다의 화학성분들과 섞이며 단단하게 굳어진다.
이어 주로 해변으로 떠밀려 와 인간에게 발견되는 것이다.
겉으로 보기엔 돌덩이처럼 보이며 썩은 냄새가 나지만, 여기서 향료를 추출하면 고가의 향수가 된다. 방송에서는 해외에서 1g당 한화 42000원 거래된다고 설명할 예정.
용연향은 영어로는 Ambergris(앰버그리스)라고 한다.
한자명과 영어명 둘 다 있다는 점은 고대부터 중국과 유럽 등지에서 귀한 취급을 받았음을 알려준다. '동서고금'의 향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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