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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국내외서 의료 봉사활동 활발

대구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 이재홍 교수가 인도네시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수치료를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 이재홍 교수가 인도네시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수치료를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보건계열 교수와 학생들이 국내외에서 활발한 의료 봉사활동을 벌였다.

물리치료과 이재홍 학과장과 서현규·권원안 교수, 학생 5명은 최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블레베란 마을과 인근 10여개 마을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치료와 재활운동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교수 1명과 학생 2명이 팀을 이루어 하루에 팀당 30명씩 돌보는 강행군이었다. 물리치료과 관계자는 "도수치료와 전기치료를 처음 받아 본 인도네시아 주민들은 치료에 만족해하며 이튿날 가족과 주위 사람들을 데려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봉사단은 물리치료 봉사가 끝나고 현지 주민들과 함께 전통 부채 만들기, 한복체험, 윷놀이, 한국 전통 노래 배우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함께 펼쳤다.

물리치료과 이재홍 학과장은 "우리에게는 작은 나눔이지만 현지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어 뿌듯했다"고 전했다.

치위생과는 국내에서 의료 재능기부 활동에 나섰다. 최근 K2 공군군수사령부에서 공군장병, 지역주민 등 300여명에게 올바른 칫솔질과 치간 칫솔 사용 등 구강 관리 교육을 실시 한 것. 이날 봉사활동에는 전성희 학과장과 전영란·이윤희·박정현 교수, 학생 12명이 참여했다.

치위생과 전성희 학과장은 "의외로 올바른 칫솔 사용법을 알지 못하는 장병들도 많아 상당한 관심을 보였고, 덕분에 학생들도 나눔을 실천하는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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