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이뤄진 검찰 인사가 화제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대검찰청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39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31일자로 단행한 것.
해당 인사 명단에 윤석열 검찰총장(사법연수원 23기, 나이 60세)의 1기수 선배 기수인 22기 3인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의 취임을 앞두고 선배 기수들이 잇따라 퇴임한 가운데 이들 3인은 당분간 윤석열 검찰총장과 함께 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서다.
서울고검장에 임명된 김영대(나이 57세) 서울북부지검장, 수원고검장에 임명된 김우현(나이 53세) 인천지검장, 부산고검장에 임명된 양부남(나이 59세) 의정부지검장이다.
모두 윤석열 검찰총장보다 나이가 적다.
검찰 조직 상하 관계는 표면적으로는 기수가 우선이지만, 윤석열 검찰총장이 동기들은 물론 몇몇 선배들보다도 나이가 많다는 점이 리더십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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