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레틸'이 28일 새벽 화제다.
이날 0시 20분쯤 종료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음 주 8월 3일 방송 예고를 하면서 언급해서다.
다음 방송에서는 듀스 출신 고(故) 김성재 사망사건을 다룰 예정인데, 당시 김성재의 사망과 관련해 졸레틸을 중요하게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재는 1995년 11월 20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현 그랜드 힐튼 서울) 별관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심장마비에 의한 사망으로 본 바 있다.
그러나 당시 김성재의 신체에서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고, 몸에서 졸레틸이 검출됐다. '약물중독사'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 결과가 나온 것.
졸레틸은 약어이다. 풀어 쓰면 졸라제팜과 틸레타민 복합제.
사람이 아닌 동물에게 쓰이는 마취제이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졸라제팜과 틸레타민 복합제는 동물마취제로 동물 수술이나 검사 시 전신마취에 사용된다. 지정된 동물에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사용하고 사람에게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인체에도 작용하므로 불법적으로 사용되어 중독자를 유발하거나 범죄에 악용되는 등 오남용의 우려가 있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있다.'
2015년부터 향정신정의약품으로 지정됐다.
김성재의 사망 당시는 졸레틸이 향정신정의약품으로 지정되기 훨씬 전이다.
아울러 해당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김성재의 여자친구 김모씨가 언급돼 수사 및 '사형' 구형에 이어 재판까지 이뤄진 바 있지만, 3심에서 최종 무죄 선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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