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래퍼 트루디가 연인이자 야구선수인 이대은의 노래실력을 "가왕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로 칭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탄모래성과 만리장성이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김성주는 "일반인 판정단 투표 결과 1표 차이"라고 말했다. 박빙이었던 투표 결과는 54:45였다. 9표 차이로 방탄모래성이 2라운드에 진출했고 1라운드에 탈락한 만리장성은 준비한 솔로곡으로 블랙핑크의 '불장난'을 불렀다. 솔로곡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만리장성의 정체는 실력파 래퍼 트루디였다.
김성주는 "프로야구 이대은 선수와 공개열애 중"이라면서 트루디의 근황을 소개했다. 트루디는 이대은도 연기를 잘하냐는 질문에 "진짜 잘해요. 가왕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 정도로 잘해요"라고 말했다. 김성주는 "공을 그렇게 잘 던지는데 노래도 잘 한다고요?"라고 물었고 트루디는 그렇다고 말하면서 민망한 듯 웃었다. 김성주는 "그럼 다리 좀 놔줄 수 있습니까"라면서 섭외의사를 밝혔다.
김성주는 이번 복면가왕 출연 소식에 이대은이 트루디에게 도움을 주었는지 물었고, 트루디는 "많이 배웠어요 선생님으로"라면서 노래 선생님이었다고 말했다. 트루디는 "진짜 한 번 와야 돼요"라고 강조했다. 김성주는 "시즌 중이시니까 끝나고 연락 드리겠습니다"라면서 영상편지를 띄웠다.
트루디는 1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가면을 쓰고 관객 앞에서 노래를 하다가 벗고 랩을 하니까 울컥했다"면서 "복면가왕 이후로 사람을 많이 만나고 싶다"면서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방탄모래성이 트루디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댓글 많은 뉴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