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살해 및 시신 훼손유기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의 체포 당시 영상이 29일 화제였다.
이 영상을 해당 사건을 지휘했던 박기남 전 제주동부경찰서장이 유출했다는 소식이 알려져서다.
지난 27일 SBS '8 뉴스' 및 '그것이 알고 싶다'가 고유정의 체포 당시 모습을 대중에 첫 공개한 바 있다.
그런데 이게 수사 내용 보안 유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
SBS는 "박기남 전 서장과의 인터뷰 과정에서 해당 영상을 입수했다"며 "고유정의 계획 범죄를 잘 보여주는 영상이다. 범죄 예방 등 공익적 목적에 부합한다고 생각해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박기남 전 서장을 상대로 진상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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