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안동축산물종합처리장 건립된다

안동축산물종합처리장 조감도. 안동시 제공
안동축산물종합처리장 조감도. 안동시 제공

안동과 봉화지역 축산물 브랜드의 소비자 신뢰 확보와 축산물 안전성을 위해 2020년 '안동축산물종합처리장'이 들어선다.

경북 안동시와 안동봉화축협은 최근 안동시청에서 '안동축산물종합처리장 건립 추진 상황 설명회'를 열고 202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립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안동과 봉화지역 축산물 브랜드 명성이 높아짐과 동시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종합처리장 시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서후면 대두서리 일대에 사업비 450억 원을 들여 하루 소 150두, 돼지 1천두를 도축할 수 있도록 최신시설을 갖춘 안동축산물종합처리장 건립하기로 하고 올해 중에 착공할 계획이다.

안동축산물종합처리장이 완공되면 축산물의 안전한 위생처리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축산농가의 원거리 출하에 따른 경제적 손실(두당 최대 40만 원)을 방지해 연간 최대 123억원의 추가소득과 함께 도축장, 가공장, 경매시설 등의 가동에 따라 120~250명의 신규 고용 창출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축산물종합처리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경북 북서부지역의 거점형 축산물 종합처리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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