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 주민들이 일본 아베정권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사)향토민속보존협의회, 광복회 거창지회, 거창 민예총회원 100여 명은 지난 30일 거창군청 앞 로터리에서 일제의 강제징용 피해 배상에 따른 일본 아베정권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규탄대회에서 박종섭 (사)향토민속보존협의회 이사장은 "한국의 6·25 동족상잔의 불운을 딛고 경제부흥을 이룩한 일본이 아직도 제국주의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우리 국민에 대해 저질러온 온갖 모욕과 무시를 이제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950~60년대 배고픔의 시대에도 우리 민족은 이민족의 압박과 침략을 잘 견뎌 오늘날의 경제부흥을 만들었다"면서 "일제의 경제 압박에 강력히 맞서 우리 국민과 우리 국가의 자존심을 잃지 말자"고 했다.
이어 한대수 거창 민예총회장은 "일본의 부당한 압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온 국민이 뜻을 모아 이번을 계기로 청산하지 못한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한다"면서 "일본 여행을 자제하고 일본상품 불매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자"고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우리는 사태해결 전까지 일본여행을 절대 안 한다 ▷아베는 경제침략을 즉각 중단하라 ▷일본의 군사 대국화를 반대한다 ▷아베정권을 옹호하는 친일적폐 청산하라 ▷일본은 우리 민족 식민지침탈에 대한 진정한 사죄를 촉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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