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에 샛별들이 떴다.
양예빈(15·계룡중)·이재웅(17·경북 영동고)·이재성(18·덕계고)선수가 잇따라 신기록을 달성하며 한국 육상에 희망을 던지고 있다.
이들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정상권에 자리하고 있다.
양예빈은 지난 2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0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여자 중학교 400m 결선에서 55초29의 기록으로 한국 여자 중학생 신기록을 세웠다. 1990년 김동숙이 작성한 55초60을 29년 만에 0.31초 단축했다.
단거리 유망주 이재성은 같은 대회 남고부 100m 결승에서 10초45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고교 중장거리 최강자 이재웅은 지난 13일 일본 시베쓰시 육상경기장에서 끝난 2019 호쿠렌 디스턴스챌린지 3차 대회 남자 1,500m 결선에서 3분44초18의 한국 남고부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이재웅은 1991년 김순형이 세운 3분44초50의 한국 고교 최고 기록을 0.32초 단축했다.
'한국 육상 유망주'들의 기록은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양예빈은 18세 이하 아시아 여자 400m 랭킹 7위로 올라섰다. 이재성은 2019년 20세 이하 남자 100m 아시아 6위다. 이재웅은 세계주니어 무대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2019년 18세 이하 1,500m 세계랭킹 5위다. 아시아 랭킹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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