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자담배 갈수록 강세

기재부, 상반기 담배시장 동향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모델들이 궐련형 전자담배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모델들이 궐련형 전자담배 '죠즈'를 선보이고 있다. '죠즈' 한국법인인 죠즈코리아는 오는 27일부터 전국 세븐일레븐과 롯데하이마트에서 이 제품을 판매한다.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에도 궐련 판매가 줄어들고, 그 빈자리를 전자담배 증가분이 채우는 현상이 이어졌다.

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담배판매량은 16억7천만갑으로 지난해 동기(16억8천만갑) 보다 0.6% 감소했다.

궐련 판매량은 14억7천만갑으로 지난해 동기 15억3천만갑 대비 3.6% 줄었다.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도 같은 기간 20억4천만갑에 비하면 27.6% 감소했다.

반면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1억9천만갑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지난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쥴' 등 CSV(폐쇄형 액상) 전자담배는 600만 포드(액상 용기 단위, 1포드를 1갑으로 산정)가 팔렸다.

담배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제세부담금은 올해 상반기 5조원으로 1년 전 5조5천억원에 비해 8.8% 줄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