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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무더위에 지친 직원들의 건강위해 방문진료 펼친다

포스코 건강증신센터 김창우 의사가 포항제철소 2고로를 찾아 방문진료를 펼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건강증신센터 김창우 의사가 포항제철소 2고로를 찾아 방문진료를 펼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무더위에 지친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현장 방문진료를 펼친다.

포항제철소는 9월 초까지 생산 현장에 전문진료팀을 파견해 직원들의 온열질환 관리 등 건강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방문진료는 협력사를 포함한 현장 직원을 대상으로 고로, 전로 등 고열작업장과 합리화 수리현장을 비롯한 31개소에서 진행된다.

의사, 약사, 간호사, 보건직으로 이뤄진 전문 진료팀이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건강 상담과 진료를 벌인다. 필요시 무상으로 전문의약품을 지원하며, 열사병·열경련과 같이 혹서기에 유의해야 할 온열질환에 대한 건강 상담과 교육도 실시한다.

포스코 건강증진섹션 김창우 의사는 "최근 경북지역에서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폭염이 이어져 현장 직원들의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며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 전 미리 식용포도당을 복용하고 휴식을 자주 취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하절기 직원 건강관리를 위해 다양한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폭염 경보 또는 주의보 발령 시 옥외작업과 고열작업을 제한·자제하고 있으며, 충분한 휴식 및 수면시간을 보장하고 식용포도당과 식염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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