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 마당', '목요이슈토크 나는 몇 번?'코너에선 시청자 이용숙씨의 사연이 토론 주제로 선정됐다.
오늘 방송에선 "요양 시설 CCTV 의무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이라는 주제를 놓고 토크가 진행되었다.
이용선(노인상담 전문가), 장용진(아주경제 사회부 기자), 유경(사회복지사), 이윤환(인덕의료 재단 산하의 요양 시설 이사장)
참가자들의 요양 시설 CCTV의무화에 대한 주장과 그에 대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이호선(찬성)은 과거에 어린이집 CCTV의무화도 당시 논란이 많았으나 지금은 의무화가 됐다. 노인 요양 시설 역시 의무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리 교육이 뒷받침된다면 "CCTV는 환자를 보호할 때도 있지만 시설과 종사자를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라고 말했다. 종사자 역시 억울한 일을 당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장용진(반대)은 CCTV가 필요하긴 한데 병실에 설치하는 것은 아닌 거 같다고 주장하면서 "우리가 볼 땐 병실이지만 그분들 한텐 생활하는 방, 옷도 갈아 입고 주사도 맞는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실제로 CCTV가 있는 요양 시설은 가기 꺼려하는 환자들도 많다고 전했다.
유경(찬성,반대)은 "CCTV설치는 자기방어 측면에서 필요하다. 직원들도 억울하는 일이 많아 증빙자료로 CCTV가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CCTV설치에 찬성했다. 하지만 "모든 어르신들이 인지능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자신의 90세 노모는 CCTV를 굉장히 불편해 한다."라고 말하면서 "어두운 골목길에 있는 CCTV와 자신의 방의 CCTV는 다르다. 보호자 입장에선 CCTV 설치에 찬성하지만 환자의 입장에선 반대 한다"라고 말했다.
이윤환(찬성)은 요양 시설에서 보호자들이 환자에게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간병사의 부주의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며 CCTV설치는 "환자의 권리와 요양 보호자의 권리가 둘 다 보완될 수 있다. 실제적으로 조사를 해보면 간병사분들 중 원하시는 분이 많다."며 환자의 권리, 종사자 권리를 둘 다 보호 가능할 때 CCTV 설치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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