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의 전 연인으로 보이는 오정연, 우주안의 인스타그램 폭로로 강타를 포함한 세 사람의 삼각 스캔들이 불거졌다. 강타를 둘러싼 삼각스캔들 논란을 시간 순으로 정리해봤다.
레이싱모델 우주안은 지난달 31일 강타와 입맞춤하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럽스타그램' 해시태그와 더불어 강타의 SNS 아이디를 태그했다. 그는 뒤늦게 영상을 삭제했으나 이미 온라인 상에 퍼진 후였다.
이에 강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강타와 우주안은 과거 교제했던 관계로 이미 끝난 사이"라며 "상대방(우주안)이 실수로 영상을 올렸다가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우주안은 1일 밤 인스타그램 계정에 "강타와 나는 교제해오다 지난해 헤어졌고 최근에 다시 만남을 갖고 서로를 알아 가는 중"이라며 "실수로 인해 지난해 찍은 영상이 게재해 많은 분의 심려를 끼치고 걱정을 드렸다"고 적었다.
그러자 강타가 직접 입을 열었다. 강타는 2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난해 결별 이후, 며칠 전인 7월 말경 우주안과 만났다. 이후 연락을 하고있던 중, 지난해에 결별전 영상이 실수로 우주안 개인 SNS에 게재되는, 모두에게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며 "대화 결과 이대로 서로의 인연은 정리하기로 결론을 지었다"고 정리했다.
우주안은 2일 인스타그램에 비슷한 맥락의 입장문을 올려 두 사람의 열애설은 마무리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방송인 오정연의 폭로가 나오며 두 사람의 열애설은 삼각관계 스캔들로 치닫게 됐다.
오정연은 2일 오후 인스타그램 계정에 "반년 정도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며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살고 있는데, 어제오늘 실검(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떠 있는 두 당사자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고 폭로했다.
오정연은 실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오정연이 꾸준히 H.O.T. 팬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점과 '실검에 떠있는 당사자'라고 언급함에 따라 당사자가 강타와 우주안임을 짐작케 했다.
이에 우주안은 2일 밤늦게 인스타그램 계정에 빠른 해명문을 올렸다. 우주안은 "어떤 분(오정연)이 나를 타깃으로 지목한 부분과 자극적인 단어 선택으로 나와 내 주변인들에게 크게 상처를 주고 계시는 걸 알았으면 한다"고 썼다.
이어 "님(오정연)이 지목하신 그날을 안다. 그날 애니매이션을 방에서 시청 중이었는데 누군가 모자를 쓰고 들어 오셔서 바로 내게 '누구냐'고 묻고 '언제부터 만났냐'고 물어보고 다그쳐서 나는 '만난 지 몇 주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때 당시 내게는 정말 충격과 공포였다.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굉장히 무서웠다. 그때 당시 4월이었고, 지난해까지 만난 사이라고 본인이 내게 직접 말했다. 나도 당혹스럽고 힘들지만, 두 사람이 대화를 잘 나눠 보라고 자리를 조용히 내드린 기억이 있다"고 적었다.
우주안은 "지금까지 님(오정연)의 존재를 모르고, 그날 밤 '그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님(오정연)의 기분에 맞춰져 오늘 갑자기 내가 '바람녀'라는 누명을 써야 하는지. 님(오정연)이 내 존재를 아셨던 것 같고 이름과 얼굴을 아실 정도면 차라리 내게 따로 연락을 취해 내가 모르는 진실이 있다면, 따로 당시 알려 주시고 대화를 나눴다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우주안은 오정연과 오해를 풀었다며 사생활이 들어간 부분을 삭제하고 입장문을 수정했다.
우주안은 "(현재 오정연에게) 해명이 된 상태이고, 사생활적인 대화 부분은 오정연 보호와 더는 서로가 오해가 없음에 삭제하겠다"며 "악의적인 보도를 멈춰 달라"고 당부했다.
강타는 우주안과의 스캔들이 처음 불거진 당일 배우 정유미와도 열애설까지 나왔다. 하지만 각 소속사는 "강타, 정유미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두 사람은 친한 동료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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