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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계마저" 아이치트리엔날레 측 "소녀상 포함 '표현의 부자유' 전시 중단"

다음달 1일 일본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에서 공식 개막하는
다음달 1일 일본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에서 공식 개막하는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의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전· 그 후'에 출품된 김운성 김서경 작가의 '평화의 소녀상'. 이 작품은 지난달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일본군 성노예제와 여성 인권'을 주제로 열린 '보따리전'에도 전시됐다. 연합뉴스
다음달 1일 일본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에서 공식 개막하는
다음달 1일 일본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에서 공식 개막하는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의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전· 그 후'에 출품된 김운성 김서경 작가의 '평화의 소녀상'. 31일 열린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전시작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달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일본군 성노예제와 여성 인권'을 주제로 열린 '보따리전'에도 전시됐다. 연합뉴스

일본 국제예술제인 아이치 트리엔날레 측은 3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과 오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아이치현 지사의 일방적인 통보로 '표현의 부자유, 그 후' 전시가 오늘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중단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비롯해 '표현의 부자유, 그 후' 전시에 출품된 전체 작품이 철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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