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현철이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 임원희는 이철민과 함께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변신한 김현철의 공연 현장을 찾았다.
김현철이 개그맨이라는 본업을 벗어나 오케스타라 지휘자로 활동하게 된 것은 올해로 3년째.
사실 김현철은 악보조차 못 읽는 까막눈이지만 멋진 지휘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그 비결은 연주곡 전체를 통째로 외우는 것인데, 스스로 고안한 악보 표기법 덕분이다. 이렇게 외운 곡만 30곡이 넘을 만큼 김현철의 클래식 사랑은 유명하다.
그가 클래식과 본격적으로 인연이 된 것은 한 라디오프로그램에서 클래식을 소개하면서부터다. 이후 클래식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신의 이름을 건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를 창단한지도 3년째에 이른다.
이날 김현철은 임원희를 소개하며 "군악대에서 심벌즈를 했다고 하더라. 임원희는 내 친구고 대학 생활을 같이 했다. 이 친구 덕분에 대학 나온 게 증명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임원희는 김현철에게 "지휘로 수입은 얼마나 들어오나"고 물어봤다. 김현철은 "내가 돈을 벌려고 지휘를 한 게 아니지 않나. 예전보다 수입은 낮지만 행복지수를 훨씬 높다"고 대답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