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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용 아코디언 리사이틀…피아졸라의 애절한 탱고 음악

아코디어니스트 주석용
아코디어니스트 주석용

'주석용 아코디언 리사이틀'이 9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펼쳐진다.

국제적인 아코디언 콩쿠르를 석권하며 클래식 아코디언의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연주자 주석용은 이번 공연에서 피아졸라의 애절한 탱고 음악과 함께 지역 연주자들과의 앙상블 연주로 비발디, 바흐의 작품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아코디어니스트 주석용은 중국 아코디언 전국대회 2회 대상, 베이징 국제 클래식아코디언 콩쿠르 은상, 동남아시아 아코디언 콩쿠르 최우수상 수상 등 다수 콩쿠르를 석권했다. 또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로크시대 클래식부터 탱고까지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파가니니의 '24개의 카프리치오', 비발디의 '사계',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d단조', 피아졸라의 '망각', '에스쿠알로' 등 명곡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을 위해 송정민, 이샘(바이올린), 이언(첼로), 박성지(첼로), 이솔(아코디언, 클라리넷), 손미라(아코디언), 이상준(퍼커션), 곽소영(편곡, 피아노), 김지영(피아노), 심지원(편곡) 등 지역의 연주자들이 뭉쳐 풍성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아코디언은 우리 정서에 걸맞는 감성적인 멜로디로 세대를 막론하고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악기이다. 한 대의 악기로 수많은 선율과 반주를 자아내며 '1인 오케스트라'로 불린다. 이번 연주를 통해 아코디언의 고전적인 매력에 풍덩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1만원.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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