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의 고등학교 1학년 25명은 의성군 인재육성재단(이사장 김주수 군수)의 지원으로 지난달 24일부터 1일까지 9일 간 미국 아이비리그를 탐방하고, 문화를 체험했다.
이번 아이비리그 탐방대는 고등학교 입학 성적과 모의고사 점수를 반영,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선정했다.
탐방대는 또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의성군 대표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방문 대학과 일정을 미리 숙지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세계 교육의 중심에서 자신의 꿈을 찾고자 떠난 아이비리그 탐방대는 예일대, 하버드대, 콜롬비아대학 등을 방문하고 자유의 여신상, 백악관, 국회 의사당, 워싱턴 광장 등에서 다양한 미국 문화를 체험했다.
또 한인 재학생 간담회를 통해 우수 인재들의 자기주도 학습법과 대학 생활에 대한 진솔한 정보를 얻는 등 장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소년기에는 보고 들은 것을 토대로 미래를 그린다"면서"이번 탐방으로 우리 학생들이 더 크고 담대한 꿈을 꾸며 훗날 의성을 빛내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은 군 출연금과 지역 주민, 출향 인사들의 기탁금으로 현재 180억원의 장학 기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학금 지원 ▷의성향토인재양성원 운영 ▷중학생 영어 심화 학습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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